다시 또 찾아온 독감, 인플루엔자의 모든 것

어제부터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기 시작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출근해서 일을 시작한지 채 30분도 안되어서 오한이 들고 근육통이 생기는 겁니다. 지난 해 코로나에 걸렸을 때가 생각이 나서 얼른 팀장님께 말하고 병원을 갔더니, 코로나는 아니고 독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과 병원에는 저와 같이 독감으로 내원한 환자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 독감이 굉장히 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가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독감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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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증상

•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다 보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전파되어 가면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됩니다. 
• 감염경로
  1. 바이러스가 코와 목, 폐로 침입
  2. 재채기나 기침으로 비말이 눈에 들어가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빌 때
  3. 누관을 통해서 코나 상기도 쪽으로 감염
• 증상
  1. 고열을 동반한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전신증상
  2. 목과 코가 붓고 아픈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
  3. 2 ~ 3일 정도 전신증상을 동반하며, 1주일 정도 후 호전(기침은 오래갈 수 있음)
  4.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하게 발생(노약자나 기저질환자들은 위험)
• 주의사항
  1.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전염력이 있는 기간동안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
  2. 이름이 '독감'이라고 해서 감기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년 전세계에서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사람이 최소 수만에서 최대 수백만에 이릅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을 시작하는 10월 경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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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 진단 : 코로나를 통해 익숙해진 신속 항원 검사나, PCR검사 등이 있습니다.
• 치료제
  1. 올셸타미비르 : 생후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와 성인의 치료제(인플루엔자 A, B)
  2. 발록사비르 :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제(인플루엔자 A, B)
  3. 자나미비르 : 7세 이상 소아와 성인(인플루엔자 A, B)
  4. 페라미비르 : 2세 이상 소아와 성인(인플루엔자 A, B)
• 소아,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치료 : 인플루엔자 치료 중 경련과 환각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각 증상으로 인한 추락사고 등의 사례가 있으니 항상 보호자가 함께 있으며 관찰해야 합니다.
• 임산부, 수유부의 인플루엔자 치료 : 임산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때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태아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제를 썼을 때의 이점과 쓰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비교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치료제 사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 일반 건강한 성인들은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