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에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겨울옷을 입고 있으면 덥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인데, 봄이 되면 꽃도 피지만, 패류독소를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인 패류독소, 오늘은 패류독소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류독소란?
-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에 축척된 독소로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킴
- 봄철 홍합, 굴, 바지락, 멍게, 미더덕 등에서 검출
- 냉동하거나 가열을 통해서 파괴되지 않음
- 종류
- 마비성 패독
- 설사성 패독
- 기억상실 패독
- 신경성 패독 등
- 증상
- 경증으로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발생
- 심할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도 발생할 수 있음
발생시기
- 3월에서 6월 사이에 주로 발생
- 최근 해수 온도의 상승 때문에 2월에도 종종 검출
- 15~17℃ 사이의 온도일 때 가장 많이 검출되고 18℃를 넘어서면 서서히 사라짐
우리나라는?
- 우리나라에는 3월부터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마비성 패독이 검출됩니다. 마비성패독에 노출되면 섭취 후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에 마비가 오고 점점 확대되어 얼굴과 목으로 마비가 번져나갑니다. 더하여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심하게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패류 채취 금지해역에서 채취된 패류를 먹거나 취급해서는 안되고 식품안전나라,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을 참고하여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을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중독 증세가 나타났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환자를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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