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은 아파트가 완공된 후 사전 점검을 진행할 수 있는데 사전 점검은 하자를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내가 살 집이 완전하고 깔끔하기를 원하는 만큼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해야 될 텐데요. 사전 점검은 스스로 점검하는 셀프 사전 점검과 전문 대행업체에 의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셀프와 대행 두 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셀프 사전 점검
- 준비물
- 셀프 사전 점검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 함께할 지인 : 혼자서 넓은 집을 전부 체크하기는 많이 힘들 것입니다. 2~3명 정도 함께할 경험 있는 지인이 있으면 좋습니다.
- 체크리스트 :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해 놓은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고무망치 : 바닥 마루나 타일들의 들뜸 상태를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두드려 보면 들뜬 부분은 소리가 다릅니다.
- 줄자 : 이사를 들어가기 전에 가구들의 배치를 위해서 집의 사이즈를 파악해야 합니다.
- 수평계 : 가구나 샷시 등의 수평을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다이소에서 싸게 구입 가능합니다.
- 의자 : 눈에 안 보이는 높은 곳을 확인할 때 필요하고, 작은 사다리를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 충전기 : 콘센트가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챙겨주세요
- 바가지 : 화장실이나 다용도실의 물 빠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바가지나 물통을 가져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수구 쪽으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약간씩 경사져 있는데, 경사져 있지 않으면 물이 고이게 됩니다. 물을 뿌려 확인하도록 합니다.
- 포스트잇, 테이프, 볼펜 : 하자 있는 부분에 붙여서 표시하는 용도로 가져갑니다.
- 돗자리, 간식 : 긴 시간 점검을 하다 보면 휴식이 필요합니다.
- 비용
- 셀프의 장점은 비용적인 부분이죠. 같이 간 지인들 짜장면에 탕수육 대짜면 충분합니다만, 나의 노동력과 들어가는 시간을 계산하면 그렇게 싼 것도 아닙니다. 이 부분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판단할 부분인 것 같네요.
- 시간
- 비용에서 이야기 한 시간에 대해서 좀 더 설명드리면 경험 없는 사람이 사전 점검을 진행하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첫날 적어도 6~8시간은 걸릴 것이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니 다음 날 또 방문해서 점검을 하게 될 거예요. 우리의 소중한 주말 이틀이 날아가는 겁니다.
대행업체
- 준비물
- 준비할 건 없습니다. 모든 것은 업체에서 챙기니 몸만 갔다 오시면 돼요.
- 비용
-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평당 1만 원 정도 책정되어 있습니다. 입주민 공동구매 형태로 싸게 계약하는 경우도 있으니, 입주민 카페나 단톡방을 늘 확인하십시오. 아니면 원하는 업체를 찾아서 따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시간
- 대행업체의 경우 보통 3명 정도의 직원들이 찾아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다 보니 훨씬 빠르게 점검을 마칠 수 있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 차별화
- 셀프로는 할 수 없는 업체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장비인데요. 대행업체에서는 여러 가지 장비로 더 꼼꼼하게 사전 점검을 진행합니다.
- 정밀 레이저 수평계 : 샷시는 물론이고 방 자체가 수직 수평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 라돈 간이 측정기 : 휘발성 유기 화합물, 라돈, 포름 알데히드까지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 열화상 카메라 : 보일러 배관과 누수, 단열 상태를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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